[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 리모컨 대신 손가락이면 OK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사진) 김석중 브이터치 대표. /브이터치 제공

[한경비즈니스=이해인 인턴기자] ‘TV는 계속해 발전하는데 TV와 사람을 연결해 주는 리모컨은 왜 그대로일까?’ 브이터치는 김석중 대표의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됐다.

삼성증권과 독일의 벤처투자사 로켓인터넷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김도현 공동대표와 가상 터치 기술 개발 업체 브이터치를 설립했다.

브이터치는 맨손으로 멀리 있는 기기나 사물을 조작하는 기술이다. 손가락으로 전등을 켜고 스마트 TV에서 영화를 재생하는 식이다. 3차원 카메라가 사람의 눈과 손의 위치를 인식해 어디를 가리키는지 읽는다. 브이터치의 인식률은 98%에 달한다.

원거리 터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브이터치 기술이 적용될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현재 LG유플러스·현대자동차·삼성SDS 등과 협업하면서 스마트 홈, 스마트 카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브이터치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카는 향후 1~2년 내에 상용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hi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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