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 모바일 앱 보안의 프런티어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사진)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팀이죠.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을 이미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었고요.”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의 입에선 팀에 대한 자랑이 끊이지 않는다. 그는 맨파워와 기술력을 중시하는 리더다. 직원들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 내에서도 자유롭게 최신 해킹 공격 트렌드와 방어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에스이웍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솔리드(AppSolid)’는 기존 소스코드 레벨의 보안보다 고도화된 바이너리 레벨의 보안을 앱 개발자 및 개발사에 제공하고 있다.

20명 규모의 작은 팀이 만든 제품이지만 직원 2000명이 넘는 대기업 제품과 비교 테스트(BMT) 결과 성능이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홍 대표는 2012년 12월 창업한 직후인 2013년 본사를 아예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옮겼다. 글로벌 무대에서 승부하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한국 보안 업체 중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기업이 아직 없어 어렵다는 생각은 들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kb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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