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박수근 엔비티 대표 : 스마트폰 잠금화면이 보물 창고
박수근 엔비티 대표
(사진) 박수근 엔비티 대표.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운영해 보는 것이야말로 내 인생과 꿈을 걸 만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대학 시절부터 창업의 꿈을 키웠다. 네이버·다음·구글·아마존 등 1세대 벤처 회사들을 보면서 막연한 동경과 꿈을 갖게 된 것이다.

모바일 시대라는 큰 기회가 있을 때 도전하지 않으면 10년 뒤 후회가 남을 것 같다고 판단한 박 대표는 결국 창업을 결심했고 2012년 11월 전 세계 최초로 비어 있는 모바일 잠금화면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캐시슬라이드’를 출시했다.

한 사람이 하루 평균 70번 여닫는 잠금화면에서 광고·뉴스·만화·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마다 캐시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그는 “스타트업이라는 작고 유연한 조직이 무엇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b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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