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손성훈·최재승 스포카 대표 : 유학생과 교포로 처음 만났죠
손성훈·최재승 스포카 대표
(사진) 최재승(왼쪽)·손성훈(오른쪽) 스포카 대표. /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미국 동부 출신의 유학생과 서부 출신의 교포가 만났다. 최재승(왼쪽)·손성훈 스포카 공동대표 얘기다. 2008년 사석에서 편하게 친구로 만났다가 2012년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바이오메디컬공학을 졸업하고 코넬대에서 석사를 마친 최 대표는 일찌감치 창업의 쓴맛을 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적립 쿠폰을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쓰라린 경험을 안고 재기를 꿈꾸며 일어날 때 손 대표가 함께했다. 손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일했다. 미국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부친 덕에 자영업자의 고충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실패의 경험을 안고 있는 이와 점주의 처지를 잘 아는 이 둘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곳이 바로 스포카다. 2011년 5월 설립된 스포카는 매장 운영에 바쁜 점주에게 확실한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의 멤버십 적립 포인트를 고객의 전화번호만으로 손쉽게 저장해 주는 ‘도도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henr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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