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 모바일 행동 데이터에서 보물 캐기
김태은 온누리DMC 대표
(사진)김태은 온누리DMC대표.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조현주 기자]“모바일 행동 데이터의 블룸버그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태은 대표가 밝힌 포부다.

김 대표는 대학을 중퇴하고 일찍부터 사업 현장에 뛰어들었다. 20대 초반부터 오픈 마켓 분야에서 디자인실장·포토그래퍼 등으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가 온누리DMC를 설립한 것은 2014년. 김 대표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쇼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개인에게 거부감 없는 광고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고민 끝에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온누리DMC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된 것은 지난해 3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동부 최대 창업 대회인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에 참여하면서부터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매스챌린지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cho@hankyung.com

[기사 인덱스]
-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