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정영준 팀블라인드 대표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영준 팀블라인드 대표
(사진) 정영준 팀블라인드 대표.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김태헌 기자] 직장인들의 안식처이자 ‘대나무숲’인 ‘블라인드’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팀블라인드.

네이버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정영준 대표와 '윙버스' 창립 멤버였던 문성욱 대표가 함께 만든 회사다.

이들은 소셜 커머스 티켓몬스터로 직장을 옮긴 뒤 인연을 맺고 팀블라인드를 창업했다.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초창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터라 법인도 미국에 설립했다. 이 때문에 국내 사법 당국의 영향력에서도 좀 더 자유롭다는 장점도 생겼다.

현재 블라인드는 국내 1250곳, 미국 46곳, 일본 11개 기업 게시판이 오픈돼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기업 게시판이 열렸고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 게시판도 문을 열었다. 블라인드는 현재 20명의 직원이 함께 만들고 있다.

k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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