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 돈 벌었다고 사업 성공 아니죠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사진)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 /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주재익 인턴기자] 피플펀드컴퍼니는 은행 협업형 P2P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업으로 분류되는 기존의 P2P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은행이 대출취급·투자금 정산 업무를 맡고 피플펀드컴퍼니는 모객과 신용 평가 업무를 담당한다.

“돈은 벌었지만 실패한 사업이었다.”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가 자신의 이전 사업 경험을 자평하며 한 말이다. 피플펀드컴퍼니는 김 대표의 넷째 사업이다.

대학 재학 시절 운영했던 인터넷 쇼핑몰부터 환자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단어 사전 애플리케이션 출시까지 모두 수익 면에선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앞선 세 번의 사업이 실패했다고 평가한다.

그의 성공에 대한 기준은 남다르다. 김 대표는 “세 번의 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 목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jjikiss@hankyung.com

[기사 인덱스]
-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그들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