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김용경 채팅캣 대표 : ‘성공 방정식’을 버리세요
김용경 채팅캣 대표
(사진) 김용경 채팅캣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주재익 인턴기자] 채팅캣은 부정확한 영어 문장을 원어민이 실시간으로 교정해 주는 서비스다.

IBM 컨설턴트로 일하던 김용경 대표는 스물아홉 살 되던 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금 가진 것들을 놓기 위해서’였다.

그의 당시 선택은 일반적인 ‘성공’의 개념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미국 게임회사에 인턴으로 일하며 현재의 ‘채팅캣’ 아이템을 개발했다.

채팅캣 사업을 위해 그는 또 한 번 ‘성공 방정식’에서 벗어난 선택을 했다. 미국에서 2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에 입학해 경영학을 공부했다.

사업 3년 차를 맞는 김 대표는 여전히 남들이 써 놓은 ‘성공 방정식’이 아닌 자신만의 ‘성장 방정식’을 쓰고 있다.

그는 “남들이 정해 놓은 성공 방정식을 따라가기보다 내가 진정으로 꿈꾸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jjikis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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