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 불편한 건 그냥 못 넘어가죠 (사진)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 /프로그램스 제공
[한경비즈니스=주재익 인턴기자]프로그램스는 2011년 9월 설립됐다. 박태훈 대표가 실제로 창업을 결심한 것은 그로부터 8년 전인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창 시절 박 대표는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에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길 좋아했다. 프로그램스는 박 대표의 이런 기질에서 비롯됐다.
그는 카이스트 재학 시절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과 개선점들을 기록해 나갔다. 포털 내 정보 과잉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후 박 대표는 자신이 적어 놓은 수십 개의 아이디어 중 개인화·자동화·추천이라는 공통된 3개 키워드를 발견했다. 그는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상했고 마침내 창업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스는 ‘왓챠’라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왓챠는 개인별로 평가한 영화 별점을 토대로 취향을 분석한 뒤 사용자가 보지 않은 영화의 별점을 예측해 주는 ‘예상 별점’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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