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 시티 명성 잇는 명품 주거 단지 선보일 것”}
현대산업개발, 수원 망포동에 ‘아이파크’ 대단지 선봬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올 하반기 망포동에 대규모 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구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인 데다 3000가구에 가까운 대규모 단지로 조성돼, 수원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은 명품 주거 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맡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약 2905가구 규모이며 현대산업개발은 상품 대부분을 소형 주택형으로 공급해 수원 지역 내 소형 주택 부족 현상 해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문화·건강·자연·교육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광장 4곳을 배치해 개별 구역마다 개성이 넘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단지 중앙부에는 원형 모양의 대형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개별 주택 상품에서는 입주민들의 성향 및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의 자유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주방을 확장해 가사 편의성을 높이거나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동선 배치가 가능하게 된다.

화장실을 넓혀 스파 또는 사우나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하거나 자녀의 성장에 따라 침실을 합쳐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 일부 대형 주택 상품은 바비큐장 및 대형 테라스 공간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수원 망포동에 ‘아이파크’ 대단지 선봬
◆3000가구 가까운 대단지 들어서

단지가 들어서는 망포동은 분당선 망포역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삼성전자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근접한 직주근접형 주거지다. 특히 삼성전자 본사의 수원 이전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셋값뿐만 아니라 집값 또한 상승하고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수원비행장 이전에 따라 비행장 부지에 들어서게 될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건설되면 인근 주거 단지 역시 큰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비행장 때문에 개발이 어려웠던 수원 남부권역이 향후 수원시 최고의 경제·문화·주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 약 100만㎡의 부지에 공동주택, 7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를 조성했고 세계적인 건축·조경 전문가와 손잡고 혁신적인 디자인 아파트를 구현해 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도시 계획부터 기획·설계·시공·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해 특화된 디자인 및 평면 설계와 함께 친환경적 조경으로 차별화한 ‘아이파크 브랜드 도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주거 단지를 수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