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수술 없이도 목주름을 없앨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흔히 목주름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고들 한다. 피부가 얇고 약한 목은 나이가 들수록 쉽게 주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실상 목



주름을 관리할 방법도 마땅히 없어 평소 동안 소리를 듣는 이들이라도 목에는 나이가 묻어나기 마련이다.



목주름은 관리가 어렵기도 하지만 치료 또한 어렵다. 병원을 방문해도 별다른 치료법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정도다.



이에 리프팅, 레이저 등 얼굴 피부에는 신경을 쓰면서도 목주름이 깊어진 것은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최근 수술 없는 목주름 치료법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절개나 출혈 없이 시술만을 통해 목주름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목주름의 유형에 따라 시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경우에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해당 목주름 치료법은 넥 링클필러, 스킨링클보톡스, 더블로레이저or울트라스킨레이저, 세포재생인자주사, 고주파관리, 저출력재생레이저 치료 등 총 6가지 시술로 구성되어 있다. 개개인의 주름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술된다.



특히 넥 링클필러는 잔 목주름부터 깊은 주름까지 효과적인 시술이다. 다만 피부과전문의가 손수 주름부위에 한 땀 한 땀 필러를 직접 주사해야하는 만큼 필러 시술의 숙련도는 물론 미적인 측면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한 섬세한 시술법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넥 링클필러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정품 히알루론산 볼륨필러에 자가혈 재생인자를 MIX하여 시술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을 사숑아혐 패인 주름을 메꾸면서 자가 콜라겐조직까지 활성화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목주름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이제 옛 말 될까
넥 링클필러를 특화시술하고 있는 신도림 닥터스피부과 조경종 원장은 “이미 목주름에 효과를 인정받은 6가지 시술을 복합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목주름을 팽팽하게 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수술 없는 목주름 치료법에 대해 설명한다.



시술임에도 수술과 견줄 만큼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환자의 목주름 타입을 파악하여 시술 커리큘럼이 개별적으로 처방되기 때문이다.



신도림피부과 닥터스 조 원장은 “목주름 상태에 따라 시술 기간도 차등을 준다. 시간 단위의 섬세한 관리가 바로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 셈”이라고 전했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