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23 - 삼성역]
'메가톤급 지하왕국'으로 탈바꿈하는 삼성역 상권
(사진) 잠실운동장 30배 넓이의 지하왕국이 건설 될 예정인 삼성역 코엑스몰과 영동대로, 현대GBC 부지.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 = 이정흔 기자. 이해인·주재익 인턴기자 ] “최근 2~3개월 사이에 이 지역 상가 건물이나 부동산 매매가가 20% 정도 올랐어요.”

취재 중 만난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가 전한 최근 삼성역 상권의 분위기다. 부동산 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이나 땅을 사려는 사람이 줄을 섰는데 팔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5년이 지나면 이 근처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라며 “부동산이든, 건물이든 매매가는 갈수록 계속 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이처럼 달아오르는 투자 열기와 달리 실제 영업 중인 상인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5년 뒤든, 10년 뒤든 상권이 커지면 유동인구가 그만큼 늘어나겠지만 치솟는 임대료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창업 투자자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메가톤급 지하왕국'으로 탈바꿈하는 삼성역 상권
[기사인덱스]
-'메가톤급 지하 왕국' 삼성역 상권, 지금 투자할까 말까
-투자열기는 활활, 상인들 분위기는 차분
-코엑스몰 '보세 의류점', 월 매출 2700만원
-‘집밥 가득 드림’ 33m²짜리 가게에 하루 손님 3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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