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조현주 기자] VR 콘텐츠는 VR 체험관을 찾아가지 않고 스마트폰과 PC만 가지고 있어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각종 영상 플랫폼들은 VR 시대를 맞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VR 콘텐츠 어디에서 볼 수 있나
(사진)KT가 360도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한 광고 영상. 유튜브에 유통되고 있는 VR 성인물 영상. 현대차가 VR 기기를 통해 중계한 부산 국제 모터쇼. 게임을 응용한 VR 운동 프로그램 시연 장면. 환타가 선보인 카드보드용 VR 광고. /한국경제신문·각 업체 제공

먼저 구글은 자사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에 지난 4월 VR 카메라를 이용해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능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360도 VR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도 VR 영상을 생방송에서 로딩할 수 있는 ‘위드(With) VR’ 기능을 지난 4월부터 선보였다. 이 기능은 BJ가 생방송 진행 중 미리 제작한 360도 VR 영상을 가져와 시청자와 함께 화면을 돌려보며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4월 8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최초로 VR 영상으로 야구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KT 역시 지난 4월 5일 프로야구 개막전을 VR로 생중계했다. KT는 1루, 3루, 포수석에 VR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올레tv 모바일 앱과 위잽(wizzap)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를 VR로 최초 생중계했다.

또 가상현실 영상물 공유 앱인 ‘자몽’을 통해서도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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