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0대 리포트] 대한민국 50대의 숨겨진 일기장

[커버스토리=대한민국 50대 리포트 : 책임감 하나로 살아왔는데…]

[취재 차완용·김현기·김병화·조현주 기자Ⅰ사진 서범세·김기남·이승재 기자]
2016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50대(1966~1957년생)는 불안하다. 아니 정확히 말해 힘들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사회에선 아직 젊은이로 인식되고 부모 봉양과 취업을 하지 못한 자식, 결혼을 시켜야 하는 아들딸의 뒷바라지는 아직 이들의 몫이다. 쉬고 싶어도 쉴 수가 없다.
하지만 세상은 자꾸 이들을 밀어내려고 한다. 이 때문에 이들은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사회로부터 소외받지 않기 위해 오늘도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다.

누군가가 좀 쉬어 가라고 물 한잔 건넨다면 그의 어깨를 부여잡고 아기처럼 엉엉 울음을 터뜨릴 이들이다.

고단한 50대의 숨겨진 일기장을 한경비즈니스가 ‘창간 21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대한민국 50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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