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단 한 번뿐인 결혼식, 가장 예뻐 보이고 싶은 건 모든 신부의 로망이다.


한 결혼 정보 사이트에 의하면 1년 중 10~11월에 결혼식이 가장 많다고 한다. 이에 예비 신부들의 외모관리가 한창이다. 피부는 물론 몸매, 심지어 성형까지 그 폭이 넓고 종류 또한 다양하다.


특히, 지우고자 하는 반영구 문신이나 크고 작은 컬러 문신 등이 있을 경우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신을 포함한 기미, 오타모반 등의 색소 제거는 치료기간이 길뿐만 아니라 완벽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병원 및 의료진, 레이저 장비 등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계획해야 한다.
웨딩시즌 맞은 예비신부들, 올바른 색소치료법은?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최근 신부들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주로 30대 이후에 발생하는 기미나 잡티 등을 제거하고자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며 “이 같은 색소질환의 경우 주변 피부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색소에 예리하게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일 파장보다는 여러 가지 파장의 레이저 장비가 보다 다양하고 섬세한 색소질환 치료에 용이하다. 또한, 자극의 정도와 시술 횟수 등도 자세하게 확인해야할 항목이며 색소질환은 워낙 범위가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레이저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숙련된 의료진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시술 후에는 되도록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전 썬크림을 노출부위에 골고루 도포해 재발을 방지한다. 선크림을 구매할 때 SPF 뿐만 아니라, PA지수도 꼼꼼하게 확인해 기미 및 주근깨를 촉진시키는 자외선 UVA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조희태 기자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