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각질과 염증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피부 신진대사 활성화

에이스퀘어코리아는 한국산 무당거미에서 추출한 생물학적 단백질 분해 효소를 사용한 마스크팩 ‘페이스아라(FACEARA)’를 최근 출시했다.
페이스아라 마스크팩은 ‘아라자임(Arazyme)’을 주원료로 한다. 한국산 무당거미의 소화액을 연구하던 중 장내 미생물에서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아라자임을 발견, 마스크팩에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라자임은 사람 피부에 남은 죽은 각질과 염증 인자를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페이스아라의 각질 제거·필링 방법은 기존 화학적 필링과 다르다. ‘AHA(Alpha Hydroxy Acid)’나 ‘BHA(Beta Hydroxy Acid)’로 불리는 기존 과일산을 이용한 화학적 필링은 오염된 세포를 비롯해 피부의 모든 세포를 사멸한다.
따라서 국내에서도 과일산에 대한 함량 제한을 철저히 하고 있다. 임산부나 어린아이,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 염증성 환자 등이 과일산 함량을 초과한 필링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전문의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페이스아라 마스크팩은 죽은 각질층과 염증에만 선택적으로 반응한다.
에이스퀘어코리아 관계자는 “페이스아라는 세계 유일의 생물학적 단백질 분해 효소를 적용한 제품”이라며 “죽은 각질과 염증세포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단백질)을 깎아내 유해 성분 등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천연 무독성 성분으로 부작용 없어”

얼굴에 마스크팩을 올려놓으면 아라자임이 신체 온도에 반응, 1~3분 안에 활성화가 시작된다. 약간의 따끔거림을 느낄 수 있지만 피부 염증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 3분 안에 증상이 사라진다.
이우석 에이스퀘어코리아 대표는 “페이스아라는 케라틴 등 묵은 각질과 죽은 세포를 분해해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 반면 유효 성분 흡수를 촉진한다”며 “아라자임 관련 세계 특허와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급 논문 등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