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문경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문경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아 꿀사과로 불린다.
특히 사과재배품종 중 당도가 제일 높은 “감홍”품종으로, 11년째 성황리에 개최되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축제’의 최고 인기 사과다. 이에 주한 미8군에 1980년대부터 줄곧 납품돼 왔다.
새재의 아침- 문경사과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된다. 경상북도 문경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로 고품질 사과재배의 최적지다.
문경시(시장 고윤환)의 체계적인 지원과 투자도 고품질 명품 문경사과 생산의 원동력이다. 한·일사과 재배교류사업을 2002년부터 추진하여 9,000여명의 농업인이 선진기술을 배워왔고, 2009년 설립된 문경사과연구소는 고품질 사과생산 기술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사과산지유통센터와 주요 관광지에 대형직판장을 설치하여 사과농가 생산소득을 크게 높였다.
또한 문경사과는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42천톤의 사과가 생산되는데 소비창출 특성화사업으로 사과칩, 사과즙 등 가공공장을 40여곳 육성하여 생산량의 25%인 8,400여톤을 가공하고, 사과와인, 사과식초 등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제품 시리즈를 개발하여 6차산업화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김현주 기자 guswn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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