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차기 정부, 경제구조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야}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탁월한 경영 성과로 연임 성공}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디지털 퍼스트로 차별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中 수출 기업에 500억원 추가 지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도전적 R&D로 미래 준비할 것"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는 서울 양재동 LG전자 R&D캠퍼스에서 3월 8일 최고경영진과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구 회장은 “핵심, 원천 기술 개발로 R&D가 미래 준비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사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도전적인 R&D 목표를 정하고 이를 반드시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이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R&D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해 최고의 R&D 성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와 ‘전기차 배터리 소프트웨어’, ‘차세대 UHD(초고화질) 방송 시스템’ 등을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력 업과 성장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9개 연구팀이 연구·개발상을 받았다. 또 연구·개발자 10명을 발탁 승진해 연구원들이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차기 정부, 경제구조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3월 9일 열린 바른시장경제 정책추진단 출범식에서 “차기 정부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 모든 경제 주체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청을 장관급으로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부 설치’, ‘생계형 업종 법제화’ 등을 차기 대통령 선거의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다.
정책추진단은 또 차기 정부 정책 과제에 반영할 7대 어젠다와 30개 핵심 과제, 200여 개의 일반 과제를 제시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탁월한 경영 성과로 연임 성공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3월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사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 김 사장은 3월 24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18년 3월 1일까지다.
김 사장의 연임 성공 배경에는 통합 NH투자증권의 성공적 출범과 호실적 달성이 있다. 김 사장은 NH투자증권 40년 역사상 최초 내부 출신 사장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농협 경제지주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디지털 퍼스트로 차별화”
임영진 신한카드 신임 사장이 3월 7일 취임했다. 임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회사가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디지털 환경에서 최우선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퍼스트’를 통해 지금까지와 완전히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전날 진행된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신임 신한카드 사장으로 내정된 뒤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中 수출 기업에 500억원 추가 지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로 어려움을 겪는 대중국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 청장은 밀착 관리를 통해 중국 수출 기업의 애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소기업청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에 ‘보호무역 피해 기업’을 추가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예산을 75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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