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송대현 LG전자 사장 “무선 청소기 시장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
{유봉식 MK택시 전 회장 별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0년까지 SUV 풀 라인업 구축”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2020년까지 초소형·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겠다.”

현대자동차가 2020년까지 아홉 종의 SUV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6월 13일 열린 소형 SUV 코나 공개 행사에서 “코나보다 작은 소형 SUV부터 싼타페보다 큰 대형 SUV 등 전 차급의 SUV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시장에서 SUV 판매가 급등세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UV 시장은 2010년 800만 대에서 2016년 2400만 대로 성장하며 그 비율이 11.2%에서 26.8%로 높아졌다. 반면 현대차는 최근 2년여간 SUV 라인업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해 왔다.

현재 현대차는 이번에 출시한 코나를 비롯해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등 네 개 SUV 모델을 생산 중이다. 여기에 2020년까지 초소형 모델 2종, 코나 전기차(EV), 차세대 수소연료전기차(FCEV), 대형 모델 등을 추가해 SUV 차종을 아홉 개로 늘릴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내년 중 ‘코나’의 순수전기차(EV) 모델을 낸다. 코나 전기차는 1회 충전에 39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비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시스코·바이두·우버 등 글로벌 IT 업체와 상당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부문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대현 LG전자 사장 “무선 청소기 시장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0년까지 SUV 풀 라인업 구축”
“무선 청소기 시장 세계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s)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신형 무선 청소기 제품군인 ‘코드제로 아트(ART) 시리즈’를 6월 12일 선보이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객들의 선호가 무선 청소기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LG전자 청소기사업부의 무게중심 또한 무선 청소기로 옮길 것”이라며 “무선 청소기 시장 글로벌 1위 업체인 다이슨을 넘어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전자가 선보인 코드제로 아트 시리즈는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으로 구성됐다.

◆유봉식 MK택시 전 회장 별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2020년까지 SUV 풀 라인업 구축”
일본에서 ‘친절 택시’의 대명사로 손꼽혔던 엠케이(MK)택시 창업자 재일 동포 유봉식(일본 이름 아오키 사다오) 씨가 6월 8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8세.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6월 12일 유 씨의 사망 사실을 보도했다. 지병인 흡인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창립한 MK택시는 ‘택시 요금엔 친절과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며 운전사가 손님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 일본 택시업계에 바람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장애인 우선 승차 등의 조치를 통해 일본 택시업계의 풍토를 바꿨다는 평을 얻었다. 미국 타임지는 1995년 MK택시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했다. 유씨의 MK택시 설립 과정 등을 다룬 이야기가 한국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돼 방송되기도 했다.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