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가공식품으로 확대
(사진) 모델들이 21일 이마트 성수점 식품 매장에서 100% 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국산의 힘’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이마트는 국산 농·축·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진행 중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가공식품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첫 제품은 국산 농·축·수산물 원재료 함량 100%인 고추장, 된장, 다슬기국이다. 국산의 힘 고추장·된장은 쌀, 조청, 보리, 고춧가루, 천일염, 콩메주, 양조간장 등 모든 원료를 국산으로 사용했다.

충북 충주 남한강 상류에서 채취한 쫄깃한 자연산 다슬기로 만든 다슬기국 역시 채소 등 모든 원재료를 100% 국산으로 사용했다.

이마트는 이들 제품을 수입원료가 일절 입고되지 않는 소규모 HACCP(해썹) 인증 공장에서 생산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원료간 교차생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2015년 출시 이후 누적매출 1000억을 돌파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명실상부한 ‘제2의 신토불이 운동’”이라며 “가공식품 출시를 계기로 프로젝트의 본질인 국산 먹거리 판로 확대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