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의 ‘고공행진’, 하반기도 이어간다 약력 : 1976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3년. 한양대 수학과 졸업. 2002년 HMC(구 신흥증권).
2006년 KDB대우증권. 2011년 신한금융투자. 2013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대해 “운송 업종이 재평가 받았던 시기”라고 평가했다. 상반기 운송 업종은 항공주를 중심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신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이는 저유가에 따른 수요 증가, 소비 패턴의 변화로 내국인 출국자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에서 하반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로 여겨진다. 이러한 시기적 흐름을 타고 항공주는 앞으로 더 높은 하늘을 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추천하는 종목은 대한항공이다. 글로벌 톱3의 화물 항공사이고 여객 또한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하반기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정보기술(IT)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 항공 화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대형 항공사가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 비율이 높은 산업재 섹터에서 10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운송 부문을 맡으며 알게 된 선배 애널리스트들과의 소통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준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산업 섹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신 애널리스트가 꼽는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소통’이다. 그는 “언제나 진실로 다가가는 애널리스트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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