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이 주의 한마디]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 자산시장 버블 위험 경고
[한경비즈니스=정채희 기자] 미국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자산시장에 ‘버블’ 위험성을 경고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독일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9월 6일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시장에 나를 불편하게 하는 뭔가가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이 17세기 ‘튤립 광풍’ 때와 같지는 않지만 그 끝은 결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1637년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광풍은 대표적인 자산 거품 위험 현상이다.

튤립 수요 증가로 가격이 뛰자 사재기 열풍이 이어졌고 이후 가격이 폭락하며 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준 사건이다. 그는 “뭔가가 벌어지면 세계 80% 사람들이 그제야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랭크페인 CEO는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이 특정 자산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자산 가격이 너무 오랜 기간 오른 데서 기인한 것”이라며 “채권 수익률이 주식배당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나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채권이 시장 과열로 값이 뛰면서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아사히신문
“김정은, 해외 은닉 자산 최대 5조6000억원”

일본 아사히신문은 조봉현 IBK 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추정한 액수를 토대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해외 은닉 자산이 최대 50억 달러(5조6375억원)에 달한다고 9월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혁명 자금’이란 명칭으로 스위스·홍콩 그리고 중동 국가의 여러 금융회사 가명 계좌에 최소 30억~50억 달러를 숨겨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
아마존, 북미에 제2사옥 건설…유치전 치열

아마존이 북미 지역에 제2사옥(HQ2)을 건설한다. 지역 간 아마존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9월 7일(현지 시간) 아마존은 HQ2에 약 5만 명이 근무하며 용지 매입비로 최소 50억 달러(약 6조6500억원)를 지출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본사는 현재 시애틀이며 이곳에 약 4만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구시보
“한국 사드 배치, 북핵처럼 악성종양 될 것”

중국의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9월 8일 논평을 통해 “한국의 사드 배치는 북핵과 같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악성종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요미우리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제1원전 방식 또…

2011년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같은 방식의 원자력발전소가 처음으로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월 6일 전했다.

◆LA타임스
미 유나이티드항공, 벌금 없이 종결

4월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승객 강제 퇴거 사건에 대해 미국 교통부가 항공사 측에 벌금 등 아무런 강제 조치를 하지 않고 조사를 종결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