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평창 동계올림픽서 '비비고'로 K-푸드 알린다
(사진) CJ제일제당이 후원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들. 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왼쪽부터) 선수,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김호준 선수,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최재우 선수. /CJ제일제당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인 CJ제일제당이 본격적인 스폰서십 활동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바탕으로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부터 지속해온 동계 스포츠 후원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후원한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의 '꿈지기' 사회공헌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스노보드 등 설상종목과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 내 식당과 매점에 비비고 만두를 독점 공급한다. 개최지 밖에서의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 약 1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비비고 마케팅 부스를 설치하고 한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선수들을 응원하는 '치어 업'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비비고와 '고메', '더 건강한햄' 등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푸드 세트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고메, 백설, 해찬들 등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개회식과 쇼트트랙,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의 경기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CJ제일제당의 후원 선수는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국내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