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 인수 마무리
(사진) 김용수(가운데) 롯데제과 대표와 김성은(왼쪽 넷째) 주 인도 뭄바이 총영사 등이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 인수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제과는 8일(현지 시간)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 인수식을 갖고 인수작업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인수식은 하브모어 본사가 위치한 인도 아메다바드의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렸다. 김용수 대표 등 롯데제과 관계자와 인도 구자라트주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인수방식은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금액은 한화로 약 1650억원이다.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지역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 및 판매회사로, 73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지역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아이스크림 전문점 사업도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을 통해 서북부에 머물던 하브모어의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