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 기적을 만드는 최강의 혁신팀27] 오리온 N프로젝트팀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잘 키운 혁신 조직은 ‘기적’을 만든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매출 하락을 반전시키는 역전극을 연출하고 불가능한 영역에 뛰어들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낸다. 이들은 곤경과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강한 팀워크와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기업을 변화시키는 최강의 혁신팀 27곳을 소개한다.
[오리온 N프로젝트팀]여성 소비자 공략 ‘마켓오 디저트’ 기획
(사진) 서명희 오리온 N프로젝트팀장.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디저트와 간편 대용식 등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16년 N프로젝트팀을 구성했다. 팀장부터 팀원까지 4명 전원을 여성으로 구성,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제품을 기획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리온 N프로젝트팀은 한국야쿠르트와 협업,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지난해부터 판매 중인 ‘마켓오 디저트’와 디저트 초코파이 전문 매장 ‘초코파이 하우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마켓오 디저트는 고품질의 디저트를 합리적 가격에 즐기려는 ‘홈디저트족’과 ‘오피스디저트족’ 등을 타깃으로 하는 프리미엄 디저트다.

지난해 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 초코파이 하우스에서는 ‘초코파이 정(情)’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저트 초코파이를 판매 중이다. 올 초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에 초코파이 하우스 2호점을 열었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등에서 ‘줄 서서 사먹는 초코파이’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7만 개를 돌파했다.

서명희 오리온 N프로젝트팀장은 “올해 상반기 안에 국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프리미엄 간편 대용식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커버스토리=기적을 만드는 최강의 혁신팀 27 기사 인덱스]
파트1. 쉼 없는 혁신 열정
-GS건설 프리콘팀
-아모레퍼시픽 미래기술랩
-롯데백화점 인플루언서커머스프로젝트팀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
-빙그레 데어리팀
-넥슨 콘텐츠사업팀
파트2. 누구도 상상 못한 신사업
-이마트 피코크개발팀
-오리온 N프로젝트팀
-세정 미래유통콘텐츠팀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
-CJ대한통운 W&D본부 환경사업팀
-GS칼텍스 위디아팀
-웨스틴조선호텔 RSP팀
파트3. 차별화로 고객 감동
-BMW코리아 드라이빙센터팀
-하나카드 마케팅프로그램실행팀
-아시아나항공 캐빈특화팀
-LG유플러스 고객언어혁신팀
-롯데호텔 ACE팀
파트4.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
-효성ITX R&D센터
-신한은행 빅테이터센터
-NH투자증권 디지털본부
-스타벅스 코리아 디지털기획팀
-현대중공업 ICT기획팀
-롯데제과 AI팀
-농협중앙회 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현대상선 PI추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