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 : 2018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데일리 시황&파생상품 부문 2관왕,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베스트 애널리스트-시황] 김용구 “‘소프트웨어·미디어·엔터’ 불확실성을 넘어서는 키워드”
[한경비즈니스=김영은 기자]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관왕을 차지했다. 데일리 시황과 파생상품 두 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좋은 성과가 이어졌다.

그는 현물과 파생시장 분석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양 시장을 통합하는 1인 컬래버레이션 리서치가 가능하다. 다른 애널리스트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주식 운용 경험을 통해 보다 실전적이며 입체적인 투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김 애널리스트의 강점이다.

그는 증권업계에 입문한 초년병 시절부터 주식 영업과 운용 업무를 5년간 경험했다. 진정성과 성실성도 겸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주 평균 5회의 기본 발간 자료 외에 ‘마감 시황저격’이라는 타이틀로 매일 투자 전략과 시장 아이디어 관련 SMS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가장 성실한 애널리스트’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선물 양 시장 분석을 종합해 그간 시장에 제시된 바 없었던 새로운 투자 전략의 지평을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하반기에 추천하는 종목은 CJ E&M이다. 그는 “글로벌 경기 하락과 G2 통상 마찰 등으로 하반기 시장 초점은 핵심 내수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이 전략 대안으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약력 : 1979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1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05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2016년 하나금융투자(현).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