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IATA 총회 의장은 그해 총회를 주관하는 항공사 대표가 맡는 것이 관례다. 지난해 총회에서 대한항공이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고 조양호 회장이 의장을 맡을 예정이었고 지난 4월 조 회장이 별세하면서 조 회장이 의장직을 넘겨받았다. 고 조양호 회장은 1996년 IATA 집행위원에 처음 선임된 뒤 8차례 연임하며 23년간 활동했고 2014년부터 핵심 집행위원 11명으로 선발돼 글로벌 항공 산업 정책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IATA 총회는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사무총장의 제안에 따라 고 조양호 회장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다.
조원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아버지께서 이번 총회를 오랜 기간 준비하신 만큼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장 선출 직후 수락사를 통해 “항공업계에 다가올 여러 기회와 위기, 도전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이번 총회에서 의장으로서 성공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총회에서 IATA 집행위원회(BOG) 위원으로도 선출됐다. BOG는 IATA의 최고 정책심의·의결기구로, 집행위원 임기는 3년이다.
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 투자 흔들림 없다”…주말 사장단 회의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 혁신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하지 않았던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며 “지난해 발표한 3년간 180조원 투자, 4만 명 채용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며 “삼성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초격차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인 KB국민은행장
여성 리더 2020년까지 20%까지 확대

이날 협약식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과 공동으로 진행됐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허인 행장은 “KB국민은행은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육성된 여성 인재가 조직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문화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
GES에서 5G 혁신 글로벌 협력 요청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5G가 인류 공동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이종 산업 간 협력과 융합, 정부의 지원, 5G 생태계 조성 동참의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20주년 맞아 임직원에게 편지…“여러분 덕”

네이버는 1999년 6월 2일 법인을 등록한 이후 지난 6월 2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GIO는 6월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회사를 키워 왔고 각자의 빛나는 날들을 아낌없이 함께해 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스무 살이라는 멋진 숫자를 마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만큼은 서로 마음껏 축하해 주고 격려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
베트남 총리, 1~2위 기업 총수 회동

SK그룹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한 것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민영 1위 기업인 빈그룹, 2위 기업인 마산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또 5월 16일 빈그룹의 지주회사 지분 6.1%를 10억 달러에 사들인 바 있다.
이영식 한샘 사장
“내년까지 전 매장 상생매장으로 전환"

이 사장은 “상생매장은 미래 한샘이 리모델링용 패키지를 유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샘은 성장 동력으로 스마트 홈 사업에 집중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종삼 홈앤쇼핑 사장
글로벌 품질 경영인 대상

6월 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최 사장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중소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지원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최 사장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며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은 상담서비스의 신뢰성 증대를 위한 영역별 전문 상담인력을 육성, 배치하고 고객 특성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8호(2019.06.10 ~ 2019.06.1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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