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광고 부문 1위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2019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홍세종 “하반기, 미디어는 ‘흐림’ 광고는 ‘맑음’”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디어·광고 부문의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디어·광고 부문은 2016년 하반기 처음 신설됐는데 당시에도 홍 애널리스트가 처음 1위의 기쁨을 누렸다.

1984년생인 그는 이제 애널리스트 경력 7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홍 애널리스트가 계속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논리적인 상상’이다. 이를 위해 그는 많은 해외 출장(상반기에만 7회)을 다니며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을 보는 시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에 공개된 수치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향후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한다. 이러한 그가 하반기에는 어려운 장세를 예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콘텐츠 주가 반등의 핵심인 중국 시장 개방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트레이딩 바이의 관점에서 산업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통신사들의 움직임(유료방송 내 M&A, 콘텐츠와의 연대, OTT 플랫폼 강화 등)에 따른 미디어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광고 분야는 상반기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대장주였던 제일기획의 움직임에 신차 사이클을 앞세운 이노션이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2호(2019.07.08 ~ 2019.07.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