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호날두, 한국에서 날강두 된 사연

[카드뉴스] 호날두, 한국에서 날강두 된 사연
지난 7월 26일 이후 한국에서는 호날두 선수를 검색하면 이런 단어들이 연관 검색어로 뜹니다.
26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K리그 vs 유벤투스 초청경기에서 지각 , 팬사인회 불참 , 경기지연, 벤치 지키기 무려 4 콤보를 터뜨렸기 때문
덕분에 호날두를 직접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푼 6만여명의 축구장 관람객도 당황 11.3%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2 tv도 당황 시청자들도 당황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당황…
모두 당황…황당…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호날두의 근육에 이상이 있어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올렸으나.. 귀국한 호날두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집에 돌아와서 좋다＇며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영상을 올려버림! (현재는 삭제된 상태) 호날두를 좋아했던 한국팬들은 호날두의 인스타그램에 “메시가 언제나 최고＂, “당신을 증오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게 되고 주최사인 ‘더페스타＇를 상대로 경기 티켓값과 정신적 위자료를 포함한 1인당 107만 1천원의 손해배상 소송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는 등
호날두의 노쇼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 관객들의 공동소송 참여는 더욱 많아 질 것으로 예상. 한편, 이날 친선경기 이후 이루어진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 감독 사리가 ‘호날두가 뛰는걸 그렇게 보고 싶거든 이탈리아로 와라. 내가 비행기값을 주겠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통역을 맡았던 이탈리아 방송인 알베르토는 이 발언만 통역을 건너뛰어 쉴드를 쳐주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일, 그가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한국팬들에게 더욱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고.. 호날두 노쇼’ 사건은 일파만파 커지기만 할 뿐 사그라들 기미는 안보이네요. 과연 호날두는 날강두라는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요.
글, 카드뉴스 기획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지은(kje15@hankyung.com)디자인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자경 (kim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