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대규모 리셉션·전문 세미나 열어 한국 로펌 우수성 알려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변호사협회(IBA·International Bar Association) 서울총회에서 한국 로펌의 우수성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변호사들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변호사협회(IBA) 서울총회에서 율촌이 각종 세미나와 대규모 리셉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뽐냈다는 평가다.
율촌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 마케팅 분야에 대해 꾸준히 투자해왔다. 각종 국제회의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IBA 서울총회를 준비해왔다.
특히 율촌이 입주해 있는 파르나스타워가 IBA 연차총회의 주요 행사장인 코엑스와 인접해 있는 이점도 리셉션 행사 흥행에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24일 오후 5시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에서 열린 ‘율촌 선셋 칵테일 리셉션’에는 전 세계 법조인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22일 열린 ‘선데이 드링크 애프터 다크 파티’에도 1000여명의 법조인이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다졌다.
윤용섭 율촌 대표변호사는 “대형 리셉션뿐 아니라 해외 변호사들이 관심 가질 만한 주제를 선정해 한국의 법조 환경과 변호사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하는 세미나 등도 짜임새 있게 구성해 한국 로펌의 우수성과 한국 변호사의 전문성을 세계 변호사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IBA 서울총회는 131개국, 세계 유수의 로펌 변호사 6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인공지능(AI)·암호화폐·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를 비롯해 글로벌 입법 트렌드 등 총 200여개 세션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율촌에서는 윤희웅 대표변호사와 이형근 변호사, 이수정 변호사 등 소속 변호사 20여명이 세션 스피커와 패널로 나서 글로벌 역량을 선보였다.
율촌은 IBA의 파트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소속 변호사 가운데 손도일 변호사가 IBA 기술법위원회 부위원장, 허범 변호사는 증권법 위원회 임원으로 활동하는 등 IBA 각종 위원회의 주요 멤버로 활약 중이다. 특히 손도일 변호사는 서울연차총회 준비단 위원회 멤버이기도 하다.
이 같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이번 총회에서 보안법위원회, 기술법위원회, 조세위원회의 주요 일정은 율촌의 진행 하에 개최되기도 했다.
윤희웅 율촌 대표변호사는 “변호사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BA 연차총회가 서울에서 열림으로써 국제 법조사회에서 한국 법조계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며 “율촌이 한국의 대표 로펌으로서 앞으로도 세계 변호사들과 적극 교류하며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hnoh05@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43호(2019.09.23 ~ 2019.09.2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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