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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주 1회 구내식당 닫고 골목식당 간다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SK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인을 돕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SK는 2월 13일 내수 진작 차원에서 일정 기간 매주 한 차례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계열사 직원들이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직원 대상으로 관련 캠페인도 진행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추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각 사업장별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수립한다. 이 같은 방침은 최태원 SK 회장이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hnoh05@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4호(2020.02.17 ~ 2020.02.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