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사들인 270만 주를 지분율로 환산하면 4% 이상을 추가로 매입한 셈이다. 기존에 8.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추가 매입으로 반도건설의 지분율은 13%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확대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3월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지분이지만 주총 이후에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압박하기 위한 일종의 시위성 지분 매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5호(2020.02.24 ~ 2020.03.0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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