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2월 20일 김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포함해 3월 24일 정기 주주 총회를 연다고 공시했다.
한화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국내 주요 그룹 중 한화그룹만 총수 일가가 등기이사에 등재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김 부사장이 직접 사내이사를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솔루션의 이날 공시에는 아만다 부시와 시마 사토시 등 미국·일본 국적의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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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5호(2020.02.24 ~ 2020.03.01)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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