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코로나19 치료제, 언제쯤? 속도전 나선 제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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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코로나19 치료제, 언제쯤? 속도전 나선 제약사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르면 5월께 치료제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의약품의 상용화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습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3월 중순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 시험 등록 사이트에 올라온 코로나19 치료제 약물 임상 시험은 50여 건입니다. 이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약물은 미국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입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렘데시비르 약물을 투여한 결과 하루 만에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나오자 개발 방향을 틀었습니다. 길리어드는 미국·중국·한국 등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한 6건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싱가포르·한국의 임상은 5월 1일 종료됩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만큼 중국 임상 결과가 좋다면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이르면 5월께 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다만 임상 3상 실패 확률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섣부른 기대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을 확보해 2월부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 4월까지 바이러스 중화 능력이 뛰어난 항체를 최종 선정한 다음 7월 중순께 임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일양약품은 최근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코로나19를 소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됐습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고려대 의대 연구팀에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효능 검증을 의뢰한 결과
투여 48시간 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조군 대비 70% 감소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설사 개발에 성공해도 확산세가 사그라지면수익을 내기 어렵고 코로나19의 변종 바이러스에는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최근 들어 신약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기업들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공수표’를 날리는 것 같아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출처 : 한경비즈니스 최은석 기자 글, 카드뉴스 기획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송유리디자인 : 한경비즈니스 온라인전략팀 김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