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기업]
삼양, ‘불닭’ 시리즈 1조2000억원 매출·20억 개 판매 달성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가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판매량 20억 개를 기록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2012년 4월 불닭볶음면 출시로 시작된 불닭 브랜드는 매운맛과 다양한 확장 제품이 유튜브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현재 불닭 브랜드 제품군은 라면·스낵·간편식·소스 등 20여 개로 늘어났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내수보다 수출 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떠올랐다. 식품업계에서는 오리온에 이어 둘째 사례다.

올해 1분기에도 해외 매출이 내수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1분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효과로 국내 매출은 1년 만에 약 15%, 해외 매출은 50% 증가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3호(2020.04.20 ~ 2020.04.2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