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 外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
유영성 외 지음 | 다할미디어 | 3만2000원


기본소득(basic income)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구성원 모두에게 아무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가난한 사람에게나 부자에게나 똑같은 액수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이 노동 의욕과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을지, 재원 조달이 가능할지, 기존 복지 제도와 충돌하지 않을지 논란도 많다. 이 책은 최근 기본소득 논의를 촉발한 경기연구원을 비롯해 그동안 기본소득 도입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연구해 온 경제학자와 경제 정책 전문가들의 분야별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으로 ‘기본소득’을 제시한 이 책은 그 개념과 사상적 배경, 쟁점뿐만 아니라 정책 모형 설계와 법제화, 적정 기본소득액 추정과 재원 조달 방안 등 기본소득의 원리부터 실제 도입이 가져올 사회 변화 예측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연구 결과를 담았다. 기본소득 제도 마련의 정당성을 확립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연구자들의 치열한 집념과 노력이 가감 없이 나타나는 ‘기본소득의 한국형 기본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주의 책]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 外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N잡하는 허대리 지음 | 토네이도 | 1만6800원


야근과 회식에 시달리고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눕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투잡’은 상상만으로도 버거운 먼 나라 이야기다. 원잡과 투잡을 넘어 N잡까지, 이 책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지식 창업’이다. 지식 창업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창업 모델이다.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아가 직장 생활과 병행해도 무리가 가지 않고 지속할수록 자신만의 강점을 키워 나갈 수 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급 외 수익 1000만원을 달성한 저자가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다가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 주의 책]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 外
◆한국 기업가 정신
조규연·탁진규·엄재근 지음 | 지식플랫폼 | 1만6000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한국의 기업가 정신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가도록 교육할 수 있는 전략 워크북 형태로 제작됐다. 1부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한국 기업가 정신의 역사성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기업가 정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질문이 제시돼 있다.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왜 필요한지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접근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고 관심 있는 기업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이 주의 책]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 外
◆대한민국 청약지도
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1만8000원


대한민국 부동산업계의 여성 리더로, 수많은 사람의 ‘내 집 장만’을 돕는 아임해피의 책 ‘대한민국 청약지도’가 2020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재출간됐다. 초판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국에 청약 열풍을 일으킨 이 책은 이번 개정 증보판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 3기 신도시 등 급격히 바뀐 새로운 청약 제도의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았다. 또한 ‘2019년 청약 가점 및 경쟁률 분석’, ‘서울 내 최저가점 지도’, ‘2020~2021년 시도별 분양 예정 단지’를 빠짐없이 소개해 최신 분양 정보에 목말라 있는 ‘청약 꿈나무’들에게 가장 유용하고 직접적인 당첨 전략과 매수 포인트를 선사한다. 완벽하게 전략을 세우면 가점이 낮아도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이 주의 책] 모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기본소득 外
◆BECOME(비컴)
마크 해넘 지음 | 문수모 역 | 링키지코리아 | 1만7000원


이 책은 세 사람의 리더를 대표적인 인물로 설정,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과 변화 모습을 관찰하며 ‘목적의식 있는 리더’가 되는 여정을 서술했다. 세 리더는 모두 각 조직에서 잠재력을 가진 핵심 인재로 여겨졌지만 항상 완벽한 리더는 아니었다. 끊임없는 고민과 훈련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고 향상하며 목적의식 있는 리더가 됐다. 단순히 예시만 들었다면 혹은 이미 성공한 리더를 끼워 맞추기 식으로 제공했다면 오히려 접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리더’란 존재는 모든 조직에 필요하며 어디든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을 뿐 딱히 정하지 않았더라도 그 안에서 약한 리더로서의 모습을 뽐내는 이가 있을 것이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