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팀·혁신성장팀 강화
[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종합 3위에 올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최근 부서 개편을 통해 대체투자팀을 신설하고 해외주식팀을 보강했다. 인프라, 부동산·리츠,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 투자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맞춰 바이오·미디어·스몰캡 등을 결합한 혁신성장팀을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애널리스트의 역량과 보고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투자 트렌드에 따라 비재무적 정보까지 활용하는 ESG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무형 자산 시대에 맞춘 가치 평가 방식을 반영한 보고서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기존의 유형 자산 시대와 다른 가치 평가와 위험 관리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보고서를 통해 금융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리서치 명가’로 불리는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최근 변화를 통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홀세일뿐만 아니라 리테일, GIB(그룹 통합 IB 부문), GMS(그룹 통합 S&T 부문) 등 수요 부서 지원에 집중하면서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공공재 중심의 리서치에서 수요 부서에 집중하는 사적재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