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지주회사 부문 1위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정대로, CVC 도입 허용 논의…지주회사의 새 역할에 주목해야
◆약력 : 1981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3년. 2008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08년 미래에셋대우(현).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많은 자회사를 포함한 지주회사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각종 지배 구조 관련 규제와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적시성 있게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부터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는 “관련 내용들을 열심히 준비해 투자자들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에 대한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로 향후 지주회사의 새로운 역할과 기능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이미 주요 그룹들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목적을 달성한 만큼 이제부터 지주회사의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지주회사 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 Corporate Venture Capital) 도입 허용 이후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은 훨씬 제고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지주회사 내 CVC 도입이 허용되면 그룹 성장 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지주회사 차원의 전략적 투자 진행이 본격적으로 가능해지면서 지주회사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추천 종목으로는 LG를 꼽았다.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배당 증대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의 실행과 공격적인 신사업 진행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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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