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부동산 규제 심해질수록 뜨는 꼬마빌딩. :좋은 상권 고르는 방법은?

[카드뉴스] 부동산 규제 심해질수록 뜨는 꼬마빌딩. :좋은 상권 고르는 방법은?


주택시장에 대한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수익형 부동산, 즉 꼬마빌딩이 수혜를 입고 있어요.

특히 작은 규모의 수익형 부동산 물건 가격이 올라가고 있고, 등록해놨던 매물마저도 철회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앞으로 가격이 더 뛸 것으로 본다고 해석할 수 있죠.

그렇다면, 요즘처럼 경기가 안좋은 때에 왜 꼬마빌딩의 가격은 점점 오르는 걸까요?

우선, 낮은 대출금리로 인해 수익형 부동산을 사는 사람들의 부담이 덜하다는 이유가 있어요. 두번째로, 금리가 낮다보니 월세처럼 일정 수익이 나올 수 있는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도 많아졌죠.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이 금지되면서 규제가 적은 빌딩 투자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해요. 실제 서울 서초구 상업·업무용 건물(오피스텔 제외) 거래가 올해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급증했어요.

최근 문제 되고 있는 공실률 증가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요. 명동과 같이 공실률이 굉장이 심해지고 있는 지역이 있는가하면 홍대같이 젊은 층이 주로 다니는 지역 같은 경우엔 아직도 유동인구가 많죠.

그래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장 좋은 부동산 투자처는 ‘사람이 몰리는 곳’이에요. “이런 지역 부동산을 싸게 매입하는 것이 결국 최고의 투자”라고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말했어요.

그럼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좋은 상권을 고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 최근들어 상권 트렌드 변화 속도가 굉장히 짧아졌어요. 상권이 발달해 정상까지 올라가고 다시 하락하는데까지 각각 2년이 걸리지 않아요. 따라서 상대적으로 트렌드를 ？지 않는 상권이 더 안정적이라는 견해가 있어요.

경매정보사이트를 이용해 지역 편차를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불안정한 물건들은 우선 경매로 나오게 되겠죠. 경매정보사이트에서 서울 근린생활시설을 검색해 빌딩이 많이 나오는 상권은 튼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또, 임차인이 단기간에 떠나면 ‘깡통빌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꼬마빌딩을 선별할 때는 임차인의 상태를 살피는 것도 중요해요.


카드뉴스 기획 : 온라인전략팀 김민주
카드뉴스 제작 : 온라인전략팀 송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