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국제백신연구소에 10억 기부
구광모 LG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 돈 10억원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했다.국제백신연구소 관계자는 7월 27일 “구 회장이 개인 기부금 10억원을 기탁하며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주 회사에 알리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가 7월 24일 회원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 기부 내역을 소개하면서 구 회장의 선행이 알려졌다.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하에 1997년 설립됐다. 스웨덴·인도·중국 등 35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해 있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8호(2020.08.01 ~ 2020.08.0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