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4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CEO 24시] 노태문, ‘경험까지 혁신’…갤럭시로 새로운 소통의 생태계 만든다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혁신은 삼성의 DNA로, 우리는 경험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이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 노트20’ 등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했다. 노 사장은 8월 5일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를 중심으로 한 갤럭시 시리즈로 소비자들이 더욱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11년 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갤럭시 생태계 구축 확장’과 ‘혁신’에 방점이 찍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삶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삼성 모바일로 넥스트 노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최신 6개월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이 많이 변했다”며 “이제는 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고 특별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를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학교와 직장 등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삼성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갤럭시 생태계를 통한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과 업무·여가의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는 PC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스마트워치는 개인 건강의 관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태블릿을 통해서는 개인 여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통해 공개된 제품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와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2’,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7’ 등 총 5종이다. ‘갤럭시 Z폴드2’는 사전 촬영된 영상에 방탄소년단(BTS)이 잠시 출연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9호(2020.08.08 ~ 2020.08.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