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구현모 KT 대표 “통신 넘어 플랫폼 사업자 되겠다”
구현모 KT 대표가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4일 KT에 따르면 구 대표는 최근 상반기 사업 점검 및 하반기 전략 수립과 관련한 e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냈다. e메일에서 그는 “통신 사업자에 머무르지 않고 ‘통신에 기반을 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뀌어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을 꼽았다. 그는 “5G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과 연계해 다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는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그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9호(2020.08.08 ~ 2020.08.14)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