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기업]
SK(주), 中 데이터센터 기업에 3600억원 투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SK(주)가 중국 내 선두권 데이터센터 업체인 친데이터그룹에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한다.

8월 9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사업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사인 친데이터그룹에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를 결정했다.

SK(주)는 자체 자금을 투입하거나 교직원공제회 등 주요 연기금과 매칭 형식으로 자금을 조성한 코파(COPA) 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친데이터그룹은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하이퍼스케일 규모)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이다. 중국·말레이시아·인도 등에서 9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0호(2020.08.17 ~ 2020.08.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