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과 삼성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 확대, 리테일 판매 연계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스마트 홈 솔루션 구현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주거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만큼 관련 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전과 인테리어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간 협력은 새로운 주거 문화를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양 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샘의 리모델링 시공 상품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맞춤형 가전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임으로써 가구와 가전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샘이 새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샘은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9월 9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50년을 위한 중·장기 목표로 한국 시장의 마켓 셰어 확대, 리하우스의 세계화,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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