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윤 이베이코리아 사장, ‘스마일 생태계’ 고도화 강조하며 수익성 제고 박차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변광윤 사장은 2013년부터 이베이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해 맡은 직무마다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승진을 거듭했고 마침내 사장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홍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LG전선(현 LS전선)·삼성엔지니어링 등에서 근무하던 그는 2000년 옥션으로 자리를 옮기며 처음 이커머스업계에 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의 직위는 과장이었다.

2001년 옥션이 이베이에 인수된 뒤에도 계속 회사에 몸담으며 성장에 기여했다. 옥션 리빙팀, 마케팅팀, G마켓 비즈니스 총괄상무 등을 역임하며 활약했고 이를 토대로 2013년 이베이코리아를 이끄는 수장에 올랐다. 이베이코리아를 꾸준히 성장시키며 현재까지 조직을 이끌고 있다.

그는 경영자가 된 뒤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런 그의 경영 철학에 따라 이베이코리아가 내놓은 서비스는 바로 ‘스마일 시리즈’다.

변 사장의 지휘 아래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 배송, 페이, 카드, 클럽(유료멤버십) 등 발 빠르게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고 신속하게 ‘충성고객’을 확보해 나갔다.

이는 이커머스 업체 간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베이코리아가 꾸준히 흑자를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지목된다. 변 사장은 스마일 시리즈 생태계를 더 견고하게 구축할 것을 주문하며 수익성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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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