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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연말 코로나19 치료제 긴급 사용 신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르면 올 연말께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9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개최한 ‘2020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현재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시험(1상)에 진입했는데 9월 말부터 2상과 3상 진행을 희망한다”며 “2상에서 탁월한 효능·안전성이 확인되면 연말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늦어도 내년 5월 임상 3상이 끝날 것으로 보고 한국에 필요한한 수량만큼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이달부터 선행적으로 대규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차완용 기자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