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슈 : 인물] 필립모리스는 9월 9일 자사의 궐련형 전자 담배 제품 ‘아이코스’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해 물질의 인체 노출이 감소한다는 점을 인정받은 만큼 한국의 규제 역시 차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 FDA는 지난 7월 아이코스에 대해 유해 물질 노출 감소 주장이 가능한 ‘위해 저감 담배 제품’으로 인가한 바 있다.
백영재 필립모리스 대표는 이날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FDA의 결정은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부와 공중 보건 담당 기관들이 비연소 제품과 일반 담배를 어떻게 다르게 규제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위해 정도에 따른 (전자 담배 등 비연소 제품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완용 기자 cwy@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4호(2020.09.14 ~ 2020.09.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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