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24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서정진, 내년 벤처기업인으로 변신…헬스케어 시스템 개발로 새 도전 [CEO 24시]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말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떠난다. 만 65세의 서 회장은 내년 벤처기업인으로 새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내년 초 해외에 U(유비쿼터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같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10조원대의 투자 유치를 논의한다.

서 회장은 10월 6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2020’에 연사로 참석, “오는 12월 31일 셀트리온그룹을 떠나 새로운 벤처기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새로운 목표는 피 한 방울로 집에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 의료 기반의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서 회장은 “매일 건강검진을 하고 데이터가 병원으로 전송되면 필요한 약이 배송될 수 있는 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이 성공하면 “헬스케어 회사가 미국 아마존과 경쟁하는 날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8호(2020.10.12 ~ 2020.10.1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