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헝가리 공장 증설…생산 능력 두 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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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 괴드 공장에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지난해 기준 20GWh(기가와트시) 수준의 생산 능력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헝가리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최근 현지 공장 라인 증설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삼성SDI는 헝가리에서 4개 라인을 가동 중이지만 추가로 4개 신규 라인을 더 구축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총 8개 라인이 가동되는 셈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국내외 공장에서 총 20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했고 이번 4개 신규 라인이 완성되면 헝가리 현지에서만 생산량이 20GWh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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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