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 팬데믹에서 기후 위기까지...그린 스완 시대 ESG 투자법]
[ESG 분석]삼성전기, 2020년까지 환경 시설 혁신 이행률 90% 목표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삼성전기는 2013년부터 국내외 안전 환경 규제 대응과 사업장의 산업 재해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폐수 처리 개선, 대기 배출 시설 관리, 폐기물 배출 관리 강화,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를 위해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보강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기는 신규 라인을 증설할 때 공정 오염 물질을 사전 검토 후 배출 허용 기준의 30% 이내로 배출 농도를 관리한다. 제조 설비 신규 구매 시 수자원 사용량 절감을 위한 항목을 반영해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한다.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폐기물 저감 활동을 하고 있고 재활용률 80% 목표 달성을 위해 매월 발생량과 재활용률을 모니터링한다. 2018년 기준 재활용률은 78.6%다.
[ESG 분석]삼성전기, 2020년까지 환경 시설 혁신 이행률 90% 목표
◆협력사에도 윤리·준법 경영 요구

삼성전기는 온실가스 배출원을 파악하고 인벤토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직간접 배출뿐만 아니라 밸류체인 전반의 배출원을 파악하고 산정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추진한다. 2015년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하고 있고 배출권 매매 의사를 결정하는 기후전략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기는 환경 에너지 경영 시스템의 지속성·효과성·충족성 검증을 위해 외부 전문 인증 기관을 통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내부적으로도 모니터링과 평가가 가능한 내부 규정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는 환경 에너지 경영 방침을 선포하고 세부적 활동 목표를 수립한다. 전체 임직원들은 가치 공유를 통해 자율적 참여 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한다. 각 부서별 정기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해 세부적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성과를 달성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시스템화’를 통해 운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변경된 환경 경영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까지 환경 시설 프로세스 혁신 이행률 90% 달성을 목표로 설계했다.

‘전사적 인권 보호’에 나서는 것도 삼성전기의 경영 특징이다. 법무팀·컴플라이언스팀·인사팀·감사팀·상담실이 모두 나서는 ‘전사적 협업’으로 노사협의회 위원들과 보드 협의체를 운영하며 인권 보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사팀은 2013년부터 현장 조직 진단을 도입했고 진단 결과 문제점이 확인되면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또 삼성전기는 정보기술(IT) 서플라이 체인 내 선두 기업으로, 세계 20여 개국의 약 250개 협력사를 통해 원자재를 구입하고 있다. 현지의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한 현지 완결형 구매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 회사에 윤리·준법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준수 의무를 요구하고 있다. 윤리 경영을 위반한 협력 회사와는 거래를 중단하는 제도를 구축했다.

삼성전기의 이사회와 감사 기구는 비교적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명 중 4명이 사외이사고 1명은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현금 배당을 실시해 왔다. 2019년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9%, 우선주 2.4%였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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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